Etat Libre d'Orange The Afternoon of a Faun (2012)

Etat Libre d'Orange

The Afternoon of a Faun

About

한낮의 잠에서 깨어난 파운이 사라지는 욕망의 흔적을 더듬는다. 꿈과 기억, 살결의 온기가 하나로 번지는 따뜻하고 불안한 향.

**The Afternoon of a Faun**은 이모르텔의 건조하고 황금빛 숨결로 시작하며, 피부 위에서는 초가을 햇살에 데워진 풀잎처럼 느껴진다. 첫 순간의 베르가모트와 스파이스는 가볍고 날카로운 반짝임을 남기지만, 곧 수지 같은 고요 속으로 가라앉는다. 이곳의 장미는 로맨틱하거나 달콤하지 않다. 오히려 파우더리하고, 유향의 연기에 살짝 흐려진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향은 몸의 열을 머금은 오래된 스웨이드처럼 더 조밀하고 부드럽게 변한다. 오크모스와 벤조인은 베이스에서 벨벳 같은 깊이와 은근한 쌉쌀함을 더하며, 무거운 단맛으로 기울지 않는다. 향의 자취는 피부 가까이에 머물러 하루를 장악하는 선언이라기보다 개인적인 의식처럼 친밀하게 느껴진다. 빈티지한 긴장을 현대적인 형태로 즐기고, 건조하고 명상적인 질감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Top notes

bergamot, pepper, cinnamon, immortelle

Heart

rose, jasmine, frankincense, myrrh

Base

suede, oakmoss, benzoin, cinnamon

Smells similar

Etat Libre d'Orange The Afternoon of a Faun의 모든 듀프 →

Compare with

All Etat Libre d'Orange alternat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