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t Libre d'Orange
Hermann a mes Cotes me Paraissait une Ombre
About
비 온 뒤 젖은 흙의 공기를 닮은 스파이시 그린 우디 향. 블랙 페퍼와 갈바넘, 블랙커런트가 유향과 로즈를 지나 베티버와 파촐리의 건조한 잔향으로 이어집니다. 차갑고 절제된 분위기가 또렷합니다.
**Hermann**은 블랙 페퍼의 차가운 자극과 갈바넘의 푸른 쌉쌀함으로 문을 엽니다. 여기에 블랙커런트가 더해져 과즙감보다는 떫고 어두운 반짝임을 남기고, 향은 곧 비 온 뒤의 공기처럼 축축하고 미네랄감 있게 가라앉습니다. 지오스민과 유향이 젖은 흙의 인상을 만들고, 로즈는 달콤하지 않게 살짝 스파이시하고 그늘진 결로 스며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베티버와 파촐리가 우디하고 흙내음 어린 골격을 단단히 잡아주며, 암브록산이 건조하고 투명한 빛을 얹습니다. 발향은 크지 않지만 또렷하게 남고, 전체적인 인상은 차갑고 얌전하며 오래 지속됩니다. 스파이시 우디 향이나 약간 고딕한 무드의 향수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잘 맞고, 서늘한 날이나 저녁, 비 오는 날에 특히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Top notes
black pepper, galbanum, black currant
Heart
incense, geosmin, rose
Base
vetiver, patchouli, ambrox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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