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t Libre d'Orange Eloge du Traitre (2006)

Etat Libre d'Orange

Eloge du Trai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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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시작하는 소나무와 허브가 선명한 그린 스파이시 푸제르. 전개에서는 자스민과 제라늄이 거친 결을 누그러뜨리고, 베이스의 파촐리·가죽·머스크가 건조하고 깊은 잔향을 남긴다. 서늘한 날씨에 특히 또렷하다.

**Eloge du Traitre**는 차가운 소나무의 기운과 씁쓸한 그린 허브가 한 줄기처럼 치고 들어오며, 피부 위에서 거의 얼음처럼 서늘하게 시작한다. 초반에는 허브의 날카로움과 카네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스파이시한 그림자가 맞물리며 드라이한 푸제르의 긴장을 또렷하게 세운다. 이어 자스민과 제라늄이 조용히 올라오지만, 꽃향기로 방향을 틀기보다는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쪽에 가깝다. 시간이 지나면 파촐리와 가죽이 한층 분명해지면서 향은 더 건조하고, 약간 먼지 낀 듯하며, 깊이 있게 가라앉는다. 마지막의 머스크는 달콤함 없이 길고 깨끗한 잔향을 남겨 전체 인상을 단정하게 정리한다. 존재감은 분명하고 성격도 뚜렷하며, 특히 서늘한 공기에서 더 균형 있게 펼쳐진다. 그린하고 스파이시한 푸제르에 가죽의 건조한 결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저녁 산책이나 집중된 태도가 필요한 순간에 잘 어울린다.

Top notes

pine, laurel, mugwort, clove

Heart

geranium, jasmine

Base

patchouli, leather,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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